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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감상

관이 닫히는 순간… “잘 죽는 게 잘 사는 것”임을 깨달았다

by 도야지들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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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이 닫히는 순간… “잘 죽는 게 잘 사는 것”임을 깨달았다

관이 닫히는 순간 잘 죽는 게 잘 사는 것임을 깨달았다 아무튼, 주말 유언장에 수의 입고 입관 임종 체험 직접 해보니

www.chosun.com

본 기사는 기자의 임종 체험 수기다. 본문의 내용 중 아래의 말이 가장 가슴에 와닿았다.

 

센터장인 정용문 백석대 교수는 “웰빙을 완성하는 건 역설적이게도 웰다잉”이라며 “자신도, 남는 사람도 한이 맺히지 않도록 미리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웰빙의 완성이 웰다잉이라니. 무료라니.

 

아직 삼십 대인 내게 있어 죽음은 생각해 본 적 없는 일이지만, 공짜니까 한 번쯤은 해보고 싶긴 하다.

삶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우칠 좋은 기회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죽음을 생각하니 유언을 고민하게 된다.

나는 유언서에 뭐라고 적을까?

 

이런 말, 저런 말을 노트에 써보다가 문득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글귀를 떠올렸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죽고 나면 더 이상 말할 수 없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슬프게 와닿았다.

 

난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데...

 

많은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죽은 뒤에도 아쉽지 않도록,

내가 하고 싶은 많은 말들을 글로 남기면 되지 않을까.

 

유언은 너무 슬프니, 천천히 나의 일상을 남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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