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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감상

구글, "AI에 지각력 있다" 주장한 엔지니어 결국 해고

by 도야지들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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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의 글을 쓰고 나면 진이 다 빠진다.

그런데 침대나 의자에 누워 좀 쉬고 나면 다시 또 글쓰고 싶어진다.

그러나 쓸만한 주제를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 뉴스를 훑어봤는데 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있었다.

 

구글, "AI에 지각력 있다" 주장한 엔지니어 결국 해고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구글이 개발 중인 대화형 인공지능(AI)이 사람처럼 지각력을 지녔다고 주장해 지난달 회사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은 엔지니어가 결국 22일(현지시간) 해고됐다고 로

news.v.daum.net

기사는 제목 그대로 엔지니어가 해고됐다는 내용이 전부인데,

 

'람다'(LaMDA) '작동 정지'를 마치 인간의 죽음처럼 받아들이고 있다는 예를 들면서 대화형 AI가 일정한 법칙을 따르는 기계가 아니라 지각력이 있는 존재라고 주장해 논쟁을 야기했다.

 

라는 내용이 흥미로웠다.

 

물론,

 

구글은 물론 다수의 과학자도 르모인의 생각이 잘못됐고, 람다는 단순히 언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고안된 복합 알고리즘으로 봐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라는 결론이 있긴 했지만,

 

인간을 헷갈리게 할 정도로 AI가 발전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로 보인다.

 

이 정도라면 가까운 미래에는 공상과학 속 AI의 출현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아니 어쩌면 이미 나와있을지도 모른다. (음모론 좋아함 ㄷㄷ)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

다양한 상상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매트릭스 같은 세상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뭐 가능할 거라 생각지도 않지만 말이다.

 

의문이 하나 있다면, 인간을 움직이는 건 욕망이다.

먹고, 자고, 싸는 것뿐만 아니라 더 편리해지기 위해, 더 강해지기 위해

이토록 거대하고 이기적인 문명을 인간은 오직 욕망만으로 이루어냈다.

 

그렇다면 AI는 어떤 욕망을 가질 수 있을까.

AI 스스로 욕망을 가질 수 있을까?

어쩌면 그 욕망은 인간의 욕망이 아닐까?

 

SF 장르는 쓰지 않지만, 기계만이 가질 수 있는 욕망을 찾아낼 수만 있다면, 한 번쯤은 써보고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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