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함께 공주에 다녀왔다.
공모전 도전기_공주알밤전국요리경연대회
공모전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재미있는 공모전을 발견했다. 알밤으로 간단히 만든 건강한 한 끼라니, 이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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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알밤 전국 요리 경연 대회 출품을 위해,
공주에 어떤 알밤 간식이 있나 알아보러 간 건데,
여자친구가 대뜸 맛집이 있다며 그곳으로 가자고 했다.
공주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춘산 메밀꽃이었다.
평일 점심때가 좀 지난 시각이었지만, 주차장엔 자리가 딱 하나밖에 없었다.
가격은 나무랄 데 없다. 적절하다. 비빔막국수 두 개를 시키고, 메밀 전병도 하나 시켰다.
가게 이름에 메밀꽃이 들어가서 그런가? 차도 메밀차를 줬다.
시원한 메밀차를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비빔 막국수가 나왔다.
근데 이거 냉면 그릇이 아니라, 세숫대야다.
보통을 시켰는데도, 양이 2인분이다 ㄷㄷ;
막국수 그릇 크기에 놀라 사진 찍고 있으니, 전병도 나왔다.
매번 강원도 전병만 먹다가 충청도 전병을 먹었는데,
겉은 바삭 쫄깃하고 김치 속은 적당히 매우면서도 꽉 차있는 느낌이었다.
충청도 전병 vs 강원도 전병? 충청도 win!
세숫대야에 가득 담긴 막국수의 양이 실로 상당하다.
일반 냉면 대접은 면도 다 담을 수 없을 정도의 양이다.
나는 돼지라서, 먹기는 다 먹었는데 여자친구는 절반도 못 먹었다.
옆에 육수 그릇은 일반적인 밥공기 사이즈다.
실로 어마어마한 그릇 크기다. ㄷㄷ;
이 집에서 파는 음식들의 모형인데, 하나같이 양이 푸짐하다.
그 어느 식당을 가도, 이보다 더 푸짐할 수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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