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매운탕 서비스1 카르페디엠, 새천년물회 나는 여름을 싫어한다. 겨울도 싫어한다. 춥고 더운 건 딱 질색이다. 뭐든 극으로 치닫는 건 좋지 않다. 따뜻하고 시원한 게 최고다. 그렇지만 여름과 겨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겨울을 꼽는다. 겨울엔 껴입으면 추위가 가시지만, 여름은 다 벗어도 덥다. 아 물론, 가장 큰 이유는 겨울에는 모기 새끼가 없기 때문이다. (모기 극혐) 그러나 나에게는 여름을 거부할 권리가 없다. 이 순간 필요한 한 마디를 외친다. 카르페디엠! 오직 무더운 여름에만, 그 폭염조차 즐길 수 있는, 물회 맛집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R U Ready? 포항에 호미곶항 근처의 '새천년 물회'라는 맛집이다. 가격은 가히 사악하다. 소주 5천원 실화냐? ㄷㄷ; 물회 두 개를 주문하고 가만히 있으니, 갑자기 매운탕이 나온다... 2022. 8.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