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타블렛 원바이와콤 CTL-472

 

나는 생각을 정리할 때 뭔가를 끄적이는 걸 좋아한다.

타이핑하는 것도 좋지만 손을 쓰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머리가 더 잘 돌아가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삼성 갤럭시탭S6를 쓰긴 하지만 컴퓨터와 연동되지 않기에 불편함이 많다.

그래서 질러버렸다.

믿을 수 있는 와콤이란 두 글자에, 부담 없는 가격에, 어차피 그림 연습도 좀 하려고 했던 까닭이었다.

배달의 민족 답게 이틀 만에 왔다.왼쪽 사진의 빨간색 박스를 열면, 오른쪽 박스 구성품이 나온다.

박스 내부엔 

펜 타블렛, 펜, USB 케이블, 교체용 펜심, 펜심 제거기, 가이드가 정갈하게 담겨 있다.

 

받자마자 처음 느낀 건 생각보다 엄청 가볍다, 그리고 작다였다.

제원에 따르면 가로 21cm 세로 14.6cm 무게 250g인데, 

공책 절반 크기에 마우스 무게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휴대성은 인정)

바로 포장 뜯고 설치해봤다근데 난 왼손잡이인데 펜이 오른쪽에 있고 USB 케이블도 정리가 안 된 게 영 보기 싫다그냥 돌려서 사용하면 펜과 마우스 포인트가 반대로 움직인다. (뭐야! 선만 꽂으면 된다며!)

 

그냥 선만 꽂으면 안 된다.

필압도 감지를 못 하고 여러모로 제약이 많다.

드라이버를 설치해서 설정을 바꿔줘야 한다.

 

drivers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검색에 CTL-472를 친다.

운영체제에 맞게 다운로드 설치 후 재부팅을 한다.

 

윈도우 키를 누르고 '와콤 타블렛 등록정보'라고 검색한 후 실행한다.

창이 하나 뜨는데 여기서 설정해주면 된다.

펜 설정에서 아래쪽 버튼만 지우개로 바꿔주고

매핑 설정에 들어가 타블렛 방향을 거꾸로로 바꾸고 표시 에리어를 모니터1로 바꿔줬다.

 

매우 잘 된다.

와콤 원바이와콤 소형 태블렛 CTL-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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