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 뉴스를 쓰면서부터 수시로 뉴스를 확인한다.
"오늘은 어떤 뉴스를 써볼까~" 이러면서 마우스 휠을 내린다.
어지간하면 정치, 경제 면은 그냥 넘기고
사회나 문화 면을 주로 본다.
마음에 드는 뉴스가 쉽게 나타나진 않는다.
그러다 아래의 뉴스를 발견했다.
"사람 사는 유인도 240곳, 여객선 다니지 않아"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섬 주민들의 교통기본권에 대한 국가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1일 열린 21대 후반기 국회 농림식품해
news.v.daum.net
1. 현재 유인섬 465개 중 여객선이 경유하지 않는 미기항 섬은 240개에 이른다.
2. 이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40여곳만을 소외 섬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3. "영토 수호 차원에서 유·무인섬 통합 관리를 포함해 해양관련 법을 일원화시키는 해양기본법 제정으로 대한민국 해양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리나라에 유인도가 이렇게 많았나? 싶은데,
여객선이 없는 섬이 240개라는 게 더 충격이었다.
죽기 전에 우리나라 땅을 다 밟아볼 수나 있으려나 ㄷㄷ;
나는 개인적으로 섬을 좋아한다.
섬처럼 살고 싶기 때문이다.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진이 다 빠지고,
부대끼며 사는 것도 싫고,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바람이나 쐬면서,
게임하고 책 읽고 글이나 쓰다가
가끔 마음 맞는 사람이랑 낚시도 가고 캠핑도 가고
그러고 살고 싶다.
공동체 문화를 갖고 있는 한국 정서와는 거리가 좀 멀다.
아싸 찐따의 특징이다 ㄷㄷ;
그렇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나 같은 아싸 찐따도 섬처럼 사는 게 가능해졌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섬으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야 내가 원해서 그렇게 사는 거라지만,
혹시라도 그들이 사회적 약자라고 한다면,
여객선이 다니지 않는 240곳의 유인도와 다를 바가 없다.
미래에는 지구온난화와 가상세계의 등장으로 인해 더 많은 섬이 생겨날 텐데,
이대로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사각지대에 놓일 위기에 처할 것만 같다.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극히 제한적이기에,
정부 차원에서 힘을 써주었으면 좋겠다.
'뉴스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경기 대부분 지역 호우특보.. 천둥번개 동반 '폭우' 주의 (0) | 2022.08.08 |
---|---|
[오늘세계는] 어젯밤 펠로시 타이완 '전격' 방문 ..요동치는 미중 갈등 (2) | 2022.08.03 |
"연극과 가족의 가치, 어려운 시기 더욱 빛나" (0) | 2022.08.01 |
내일부터 재택치료 '집중관리' 없어지는데..위중증 증가세 (0) | 2022.07.31 |
운전자, 얼굴 반쪽만 '폭삭' 늙는다..피부도 눈도 '노안' 주의보, 예방법은 [왜몰랐을카] (0) | 2022.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