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일기_220709, 10

유튜브 촬영을 위해 영덕으로 내려가는 날이었다

체중계 너란 녀석... 전혀 변함 따윈 없구나

아침으로 후다닥 시리얼을 말아 먹고

후포항에 도착해서 동생이 싸온 청년다방 떡볶이, 튀김이랑 편의점 김밥을 먹었다

뜨끈할 때 먹으면 맛있을 거 같은데 식은 떡볶이는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라 별로였다

동생이 성대 한 마리를 잡아서 삼겹살이랑 같이 먹었다

성대를 먹으면서 깨달은 게, 아... 바다든 민물이든 물고기는 살아있을 때 피를 안 빼면 비리구나... 였다

개인적으로 비린 음식을 전혀 못 먹기에, 동생이 전부 먹어치웠다

다음날 아침, 간단하게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낚시하기 전에 간식으로 자유시간과 카스타드단팥빵을 먹었다

원래 자유시간은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초코후레이키와 닮은 모양새가 나를 유혹했다

맛은... 초코후레이키 압승!

편의점에서 초코후레이키 비슷한 거 있으면 전부 다 사서 먹고 있기는 한데...

그냥 오리온에서 재발매 좀 해줬으면 좋겠다 ㅠㅠ

집에 오는 길에 휴게소에서 커피랑 핫도그를 먹었다

다른 간식도 먹긴 했는데, 사진이 없다 ㅠ

그리고 집에 와서 보리멸 튀김을 만들고 튀김만 먹기는 부족할 거 같아 오징어회도 시켰다

생각보다 오징어회랑 보리멸 튀김의 궁합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