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동부·유럽 극심한 가뭄.."소 먹일 풀 없어" 우유·치즈 생산 위기
미 북동부·유럽 극심한 가뭄.."소 먹일 풀 없어" 우유·치즈 생산 위기
올여름 미국과 유럽의 극심한 가뭄으로 목초지의 풀이 줄면서 낙농업자들이 우유와 치즈 등을 생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일(현지시각) <에이피> 통신은 올여름 미국 북동부를 덮친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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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여름 미국과 유럽의 극심한 가뭄으로 목초지의 풀이 줄면서 낙농업자들이 우유와 치즈 등을 생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 전통 치즈 ‘살레스’(Salers)는 먹이의 75% 이상을 현지 목초지에서 풀을 뜯어먹은 소에서 얻은 우유로 만든 뒤 프랑스 정부의 원산지 인증(AOP)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올 여름의 극심한 가뭄으로 목초지의 풀이 모두 말라버리자 지역 농부들은 다음달 비가 내리고 목초지가 복원될 때까지 치즈 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3. 기후변화 때문인 것 같다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다양한 위기설을 들으며 자라왔다.
석유가 고갈된다고 했고,
해수면이 올라 많은 섬들이 사라진다고 했고,
지구온난화와 기후 위기, 물 부족 국가에, 인구 문제에, 오존층 파괴에, 소행성 충돌과, Y2K 위기까지!
셀 수 없다 ㄷㄷ;
어쩌면 우리 세대는 엄청난 위기에 직면한 세대인지도 모른다.
설국열차 같은 미래가 더는 공상이 아닐 수도 있다.
물론 꼬리칸에서 바퀴벌레 양갱을 먹고 싶진 않으니,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 ㄷㄷ;
그런데 이런 위기를 너무 쉽게 입에 올리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
해마다 가뭄은 늘 있어 왔고, 내가 태어난 이래로 살기 좋은 세상은 들어본 적이 없다.
경각심을 가지는 건 좋지만, 언론이 양치기 소년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끓는 물속의 개구리처럼, 어쩌면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위기에 무뎌진 건 아닌지 의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