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세계는] 어젯밤 펠로시 타이완 '전격' 방문 ..요동치는 미중 갈등
나는 평화주의자다.
햇살 좋은 날, 따뜻한 소파 위에 누워 에어컨을 26도에 틀고, 이불을 덮은 채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는 걸 좋아한다.
평온 그 자체를 사랑한다.
전쟁과 싸움은... 싫다. 무서워.
근데 러우 전쟁에 이어 미중 전쟁까지 발발할까 두려워지는 기사를 봤다.
[오늘세계는] 어젯밤 펠로시 타이완 '전격' 방문 ..요동치는 미중 갈등
[앵커] 중국의 앞바다인 동중국해가 지금 격랑에 휩싸였습니다.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어젯밤 전격적인 타이완 방문 때문입니다. 이미 대대적 무력시위를 예고한
news.v.daum.net
기사 내용 요약 들어간다.
1.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어젯밤 전격적인 타이완 방문했다.
2. 펠로시 의장은 도착 성명에서 이번 자신의 방문은 '타이완의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3. 중국 정부는 "모든 필요한 조치로 중국의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함을 단호히 수호하겠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물론 실질적인 무력충돌이 발생하진 않았지만, 이런 시위는 자칫 잘못하면 전쟁의 불씨가 될 수 있다.
나는 작가지망생이기에, 상상을 많이 한다.
공상에 가까운 몹쓸 상상이긴 하지만, 세계 3차 대전이 일어난 뒤의 세계는 어떨지 생각해 봤다.
아무것도 없는, 그래서 할 말이 없을 때 쓰는, '...'(말줄임표)의 세계가 아닐까?
아인슈타인은 '세계 4차 대전은 돌과 몽둥이로 치뤄질 것이다.'이라는 말을 남겼다.
핵무기의 사용으로 모든 것이 파괴된 시대가 온다면, 아인슈타인의 말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물론 프레퍼(Prepper)족이라고 하는, 재앙에 대비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프레퍼(prepper) 아세요? 국내에도 1만명 있죠"
프레퍼prepper 아세요 국내에도 1만명 있죠 -재난 생존 전문가 우승엽씨 간이 방독면 등 열 가지 항상 휴대 10년간 연구한 생존법 책도 출간
www.chosun.com
돌과 몽둥이의 4차 대전은 벌어지지 않겠지만,
인류의 많은 퇴보를 불러올 것은 확실하다.
소파에 누워 에어컨 바람을 쐬는 대신, 흙바닥에 누워 손부채질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물론 비겁한 평화보다 정의로운 전쟁이 낫다는 말에 동의하긴 하지만,
상호확증파괴로 인한 공멸을 피할 수 없는 세상이라면,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은 법인데... ㄷㄷ;
그렇지만 후대를 생각한다면, 굴종보다는 투쟁하는 당당한 남자이고 싶긴 하다.